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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 Kota 농사정보/각종채소

아주까리 심는시기 수확시기 재배방법 완벽 가이드 [2025년]

by 코타 Kota 2025. 5. 2.

 

아주까리 기름 한 방울의 가치를 아시나요?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이 귀중한 식물을 여러분의 정원에서 직접 재배해보세요!

아주까리(피마자)란?

아주까리(Ricinus communis)는 대극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피마자라고도 불립니다. 종자에서 추출되는 피마자유는 의약품, 화장품, 윤활유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이며, 한국에서는 주로 1년생 작물로 재배됩니다.

아주까리 심는 시기

아주까리는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로, 심는 시기를 잘 맞추는 것이 성공적인 재배의 첫걸음입니다.

국내 심는 시기

한국에서 아주까리를 재배할 때는 늦서리가 지난 후인 5월 초부터 6월 초까지가 적기입니다. 남부지방에서는 4월 말부터 심을 수 있으며, 중부지방은 5월 중순 이후가 적절합니다. 아주까리는 15°C 이상의 지온에서 발아가 잘 되므로, 토양 온도를 고려하여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 심는 시기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는 연중 재배가 가능하지만, 온대 지역에서는 봄철(마지막 서리 후)에 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9~11 재배 구역에서는 연중 심을 수 있고, 6~8 구역에서는 봄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까리 재배 방법

씨앗 준비와 파종

아주까리 씨앗은 단단한 껍질을 갖고 있어 발아를 돕기 위해 파종 전 12~24시간 동안 물에 담가두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 깊이는 2~3cm가 적당하며, 씨앗 간격은 약 30cm를 유지합니다. 실내에서 모종을 키울 경우, 마지막 서리 4~6주 전에 시작하세요.

토양 조건

아주까리는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이상적인 pH는 6.0~7.0 사이입니다. 심기 전 퇴비나 유기질 비료를 섞어 토양을 개량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점토질이 많은 토양에서는 모래나 퇴비를 추가하여 배수성을 개선하세요.

물주기와 관리

아주까리는 성장 초기에 물을 충분히 필요로 하지만, 뿌리가 자리 잡은 후에는 건조에 비교적 강합니다. 토양이 마르면 물을 주되, 과습은 피하세요. 또한 정기적인 잡초 제거가 필요하며, 특히 성장 초기에는 주변 잡초와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비료 사용

아주까리는 중간 정도의 영양분이 필요합니다. 파종 시 기본 비료를 주고, 성장기에는 2~3주에 한 번 균형 잡힌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질소 과다는 잎의 성장을 촉진하고 열매 생산을 감소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재배 단계 필요 사항 주의점
파종 15°C 이상의 지온, 깊이 2-3cm 씨앗 파종 전 물에 12-24시간 담가두기
성장기 충분한 햇빛, 주 1-2회 물주기 과습 주의, 특히 어린 식물일 때
비료 균형 잡힌 유기질 비료 질소 과다 사용 주의
수확 열매가 황갈색으로 변할 때 장갑 착용 필수 (독성 주의)

아주까리 수확 시기

아주까리는 파종 후 약 140~180일 후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한국 기후에서는 보통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가 수확 적기입니다.

수확 방법

열매 꼬투리가 황갈색으로 변하고 약간 건조해지면 수확할 시기입니다. 아주까리의 열매는 성숙하면 터질 수 있으므로,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 시에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아주까리의 모든 부분, 특히 씨앗은 독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씨앗 보관

수확한 씨앗은 완전히 건조시킨 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합니다. 밀폐된 용기에 담아 습기를 차단하면 2~3년간 발아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 아주까리 씨앗은 독성이 있으므로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아주까리 재배 시 주의사항

독성 주의

아주까리의 모든 부분, 특히 씨앗에는 리신(ricin)이라는 강한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배, 수확, 취급 시 항상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의하세요.

질병과 해충

아주까리는 비교적 병해충에 강한 편이지만, 과습 상태에서는 뿌리 부패나 잎 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딧물, 총채벌레 등의 해충 피해를 받을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식물을 점검하세요.

아주까리의 활용

아주까리 씨앗에서 추출되는 피마자유는 전통적으로 약용, 화장품, 산업용 윤활유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직접 기름을 추출하는 것은 독성 때문에 위험할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주까리는 또한 정원의 관상용 식물로도 인기가 있으며, 빠른 성장과 독특한 잎 모양으로 매력적인 경관을 조성합니다.

참고자료: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아주까리 재배기술", 2023
  • K. Moshkin, "Castor", Amerind Publishing Co., 2019
  • Royal Horticultural Society, "Growing Ricinus communis", 2024
  • USDA Agricultural Research Service, "Castor Bean Production Guidelines", 2022
  • Journal of Agricultural Science, "Agronomic Practices for Castor Bean Production", Vol. 38, 2021